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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영어 헛고생](6)자기의 수준보다 쉬운 영어책 읽는 게 효과

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회화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전국에 영어도서관을 지어 많이 읽게 하라. 그리고 이후에 대학생이 됐을 때 영어회화가 필요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영어회화를 배우면 된다. 많은 양의 읽기를 한 사람은 회화를 배우기가 아주 쉽다. 영어 발음은 통하기만 하면 되지 영미인처럼 발음할 필요도 없다.”

외국어 습득이론의 세계적 권위자인 크라센 교수의 이야기이다. 크라센 교수의 충고처럼 영어원서를 활용한 학습은 일상적으로 영어를 접할 기회가 없는 우리나라와 같은 환경에서 아주 유용한 방식이다.

우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영어에 노출이 가능하고, 오디오 서비스를 이용하여 듣기 활동을 쉽게 병행할 수 있다. 그리고 따라 읽거나 써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말하기, 쓰기의 기초 연습이 된다. 무엇보다 자녀의 흥미와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고 자기 주도적인 영어 학습습관을 길러줄 수도 있다. 영어원서를 활용하여 성공한 사례들은 읽기 활동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면, 그 자체로 영어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동기, 지속성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칼럼에서 강조했듯이 영어 학습은 자꾸 ‘앞서 나가려는’ 선행학습보다 학교 영어교육과정, 즉 교과서의 수준을 기준 삼아 ‘옆으로 펼쳐주는’ 방식의 공부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옆으로 펼쳐주는’ 구체적이고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영어원서를 활용한 학습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중학생들이 1년 동안 학교수업을 통해 읽는 양은 교과서 4쪽×12과=48쪽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흥미 있는 스토리북을 골라 읽으면서 듣기와 말하기, 쓰기 활동을 병행한다면 학교수업만으로 부족한 노출량과 영어 활동의 훌륭한 보완이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사교육 시장에서도 영어원서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엄마표 영어 역시 학습전략과 방법은 분명히 참고할 만하지만 전반적인 학습량과 수준은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영어원서를 활용하되 자기 수준보다 쉬운 책을 읽는 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책을 선정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준 중에는 ‘Five Finger Test’라는 것이 있다. 책을 아무데나 열어서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다섯 개를 넘으면 좀 더 쉬운 책을 골라야 한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수준보다 쉬워서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활용하는 것이 최근 영어교육에서 강조하는 실용영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길이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영어원서를 활용하여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자녀가 최소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는 되어서 이해도 잘하고 영어 학습에 대한 의욕이나 동기부여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글을 읽은 후에 우리말 동화를 읽어야 할 어린 자녀를 붙들고, 영어원서를 들이미는 일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매번 강조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영어교육은 조기교육이 아니라 적기교육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noworry.kr)에서 제작한 ‘아깝다! 영어 헛고생’ 소책자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http://news.khan.co.kr/

update |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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