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LIFE 전문가 칼럼] 듣기 강화된 수능영어 이렇게 대비하라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현실과 동떨어진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기존의 문법과 독해 위주의 영어 교육 제도는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해도 외국인과 쉽게 대화를 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최근 발표된 사교육비 통계에서 영어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의 영어 교육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왔음을 보여준다. 지난 1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4학년도 수능
세부시행 방안은 정부의 영어교육제도 개선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수능영어가 보다 실용영어에 가깝게 개편되는
것이다.
실용영어 활성화를 위해 2014학년도 대입 수능부터
영어 듣기평가가 강화된다. 전체 문항 수를 5문항 줄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듣기 문항 비중을 50%로 늘렸다.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큰 평가 방식의 변화로 보인다. 이제 수능영어는 듣기 실력이 성적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제도가 처음 적용될 현 고2 학생들을
비롯해 앞으로 수험생들은 신(新)수능 영어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비해야 할까?
먼저 영어 듣기는 단기간에 실력이 늘지 않는 만큼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듣기는 다른
암기과목처럼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공부할 양이 많아지면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쉬우므로 학기 초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루
30분씩이라도 빼먹지 말고 영어를 듣는 습관을 만들어 보자. 초·중생이라면 영어 소설, 팝송 등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영어로 들어보고, 당장
내년 신수능을 치러야 할 고2학생들은 신수능 유형에 맞춘 예제를 반복해서 듣는 것이 좋다.
평소 듣기 실력이 약해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받아쓰는 연습도 병행해야 한다. 잘 들리지
않는다면 속도를 줄여서라도 듣고 받아쓰면서 대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같은 지문을 반복 학습하되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지문이나 기존에 사용하던 참고서
지문과 같이 익숙한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점차 영어로 된 영화나 드라마, 뉴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
시험 기간 등 다른 과목 공부로 여유가 없는 시기에는
등하교 시간을 짬짬이 이용해 보자. 이동 중에는 집중력이 약하므로 새로운 내용을 듣기보다 전날 들었던 내용을 다시 들으면서 학습했던 내용을
떠올려 보면 공부했던 표현들을 자연스레 몸에 익힐 수 있다.
영어는 언어를 익히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학습방법은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영어 수업은 의사소통 위주로 점차 변화하고
있지만,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현실적인 학습방안이 필요하다. 2014년 신수능 영어는 실용영어로 입시가 변화되는 원년이다. 입시제도 변화의
과도기에 있는 학생들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새 제도에 빠르게 적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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