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LIFE 전문가 칼럼] 2013 대입, 수능 난이도 예측은 금물!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려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입제도와 대학별 입학전형에 맞는 올바른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현행 대입
제도의 특징과 2013년 입시의 변화된 양상을 점검해 보고 합격 전략을 세워보자.
◇2013 수능의 난이도 예측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은 2013년 수능에서도 영역별 만점자 비율 1%를 고수하겠다고 천명했다. 실제 2012년
수능에서는 언어와 수리'가'형은 만점자가 1%에 훨씬 못 미쳤고, 외국어는 만점자가 너무 많았다.
언어와 수리'가'형은 6월과
9월의 모의평가에서 1%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됐고, 외국어는 6월보다 9월이 더 어렵게 출제되어 수능에서 너무
쉽게 출제된 것이다. 따라서 2013년 모의평가의 난이도에 따라 섣불리 수능의 난이도를 예측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 반대로 예측하고 과목
간의 공부 비중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정시합격을 위한 전략
2013학년도 서울대의 정시모집 인원은
643명. 전체 정원의 20.6%를 차지한다. 서울대 정시를 통과하려면 1단계 수능, 2단계 논술과 수능, 그리고 내신을 배합하는 전형에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사립대 정시는 수능 100%로 선발하는 '우선선발' 합격자를 정한 후 수능과 내신을
배합하여 선발하는 '일반선발' 합격자를 정하는데, 거의 모든 사립대는 우선선발 인원이 더 많다. 또한 일반선발의 '내신실질반영률'은 극히 낮기
때문에 사립대 정시는 무엇보다 수능이 중요하다.
지방국립대는 내신을 많이 반영하므로 내신 우수자는 수능과 내신을 배합하는
모집군으로, 내신이 약한 학생은 수능 100% 모집군으로 지원해야 유리할 것이다.
◇수시합격을 위한
전략
2013학년도 수시모집은 총 모집인원의 62.9%이며, 지원 횟수는 총 6회로 제한한다. 또한 수시모집 최종합격자는
정시지원이 전면 금지된다. 따라서 수시지원에 있어서 엄밀한 분석과 신중한 지원이 요구된다.
수시지원의 기본 전략은 수시1에서
'소신지원', 수시2에서 '보험지원'을 하는 것이다. 수시1은 논술과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가 수능 전에 치러지므로 수능 전에 모든 전형이
끝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 합격이 확정된다면, 수능을 잘 봤다 하더라도 정시지원을 할 수 없다. 수시2는 대학별고사가 수능 후에
있으므로, 지원 대학보다 수능을 잘 봤다면 대학별고사를 포기한 후 정시지원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수시2 지원 대학보다 수능을 못 봤을 경우를
대비해 하향지원까지 고려하는 넓은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수시 모집은 무수한 전형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한편, 수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내신형 수시는 내신만 잘해야 하고, 논술형 수시는 논술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수시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이다. 내신형 수시는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신이 좋아도 대학 모집단위가 정한
수능 과목별 특정등급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불합격이다. 논술형 수시 역시 수능이 절대적이다. 적성검사형 수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유·불리를 잘 따져 봐야 한다.
2014학년도에는 수능 제도가 전편 개편될 가능성이 크므로, 수험생은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자신의 청춘을 불살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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