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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첫 고졸 관리직 100명 공채

'지원서를 작성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학력에 의해 많은 것이 좌우되는 우리 사회에서 고졸 학력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회사를, 그리고 저 자신을 믿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최근 경남의 한 명문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생의 입사지원서를 봤다. 대우조선해양이 진행하는 첫 고졸 관리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응모한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고졸 채용 공고는 수능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대나무 같았던 제 마음을 한순간에 갈대로 바꾸어놓았다'고 했다.

 

남 사장은 '수능을 회피할 핑계거리를 찾는 맹랑한 학생이 아닌가' 생각하고 인사팀에 그 학생의 학교 성적을 가져오도록 했다. 내용은 전혀 뜻밖이었다. 국어·영어·사회·과학이 모두 1등급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주말 지원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0명 채용 계획에 3199명의 고3 학생들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쟁률이 32 대1이었다.

놀라운 것은 경쟁률만이 아니다. 대우조선 인사 담당들은 지원자들 면면에 더더욱 놀랐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같은 특목고 학생들이 10여명 지원했고, 일반계·실업계 고등학교 출신 중 내신이 1~2등급인 학생들도 500여명에 달했다. 출신지도 전국적이었다. 전국 847개 인문계·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지원자가 몰렸고 수도권 출신 지원자도 30%를 차지했다. 대우조선은 경남 거제가 소재지다.

대우조선해양은 "집안형편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대학에 가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돈을 벌고 회사 경험을 더 쌓겠다고 결심한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대학을 나와야 사람 대접받고 성공한다'는 기존 사회 관행에 과감히 도전한 '신(新)고졸신화'의 선구자들인 셈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조선일보DB

대우는 올해부터 고졸자를 뽑아 4년간 사내 양성교육을 실시한 뒤 대졸 사원들과 똑같이 대우하는 신(新)인사제도를 도입했다. 고졸 공채 채용자들의 입사 첫 연봉은 2500만원(총액 기준으로 구체적인 기준은 미정) 안팎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학을 진학한 동년배들이 연간 1000만원 정도의 학비를 내면서 4년을 보낼 동안 이들은 거꾸로 돈까지 벌면서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다. 이들이 4년간 사내 '중공업사관학교'에서 교육과 현장 실습, 외국어 교육을 이수하고 병역을 마치는 약 7년 후 현재 연봉 5000만원 수준인 대졸 신입사원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출처] 조선일보 / http://new.chosun.com

 

 

 

 

 

update |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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