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쌤소식

  • 마이쌤 공지사항
  • 유익한 교육정보
  • 발빠른 교육뉴스
  • 추천도서

발빠른 교육뉴스

[신나는 공부/2013 대입]재수생 급감… 2013년 대입 정시가 기회 될까?

[신나는 공부/2013 대입]재수생 급감… 2013년 대입 정시가 기회 될까? | 교육뉴스 스크랩

0 / 2012.03.17 14:45

원문 링크 : http://bit.ly/wzf8IK

 

 

 

쉬운 수능… 올해 대입 재수생 최대 30% 감소한 12만 명 추정

《“재수학원마다 수강생 모집에 비상입니다. 대형학원은 그나마 좀 나은 편입니다. 중소형 학원이나 기숙학원 중 일부는 수강생이 지난해의 절반도 채 안 되는 수준이에요.”(A재수학원 관계자)

재수생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재수전문학원들이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내년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대입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재수학원 등록자 수를 토대로 추정한 전체 재수생은 약 12만 명이다. 이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재수생 수보다 30% 이상 줄어든 수치다.》

○ 재수생, 왜 줄었나?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재수생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수시모집 선발인원 확대와 미등록 충원 허용으로 최상위권 수험생이 수시에 대거 합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2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한 비율은 2011학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2011학년도 서울시내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이월 비율은 평균 20% 수준. 대성학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고려대(12%), 한양대(11%), 이화여대(14%), 경희대(11%), 연세대(10%) 등 몇 개 대학만이 10%를 조금 넘었을 뿐 서울대(6%), 서강대(4%), 성균관대(4%) 등은 전년도 이월 비율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만큼 수시모집을 통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한 수험생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수시에 합격하면서 정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가 적었던 점도 재수생이 감소한 원인 중 하나. 수능 성적이 비교적 낮은 수험생들이 목표 이상의 대학에 상당수 합격하면서 재수의 필요성을 느끼는 학생이 적어진 것이다.

지방 고교의 한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지난해 정시에서 일부 서울시내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의 합격기준점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는 7점 이상 떨어졌다”면서 “반면 비인기학과는 오히려 합격기준점수가 올라간 곳도 있어 수험생들의 안정, 하향지원 경향이 두드러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방송(EBS) 교재·강의 70% 연계 방침으로 ‘독학 재수생’이 늘어난 것도 재수학원들을 괴롭히는 요인이다. 수능에서 EBS 연계문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EBS만 제대로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독서실이나 집에서 홀로 대입에 재도전하는 재수생도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고졸자들의 취업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특성화고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취업을 선택한 것도 재수생 감소의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입시전문가는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무리하게 4년제 대학을 고집하기보다 전문대나 사이버대학 진학을 결정하는 중하위권 수험생이 증가한 것도 재수생 감소의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 ‘리모델링에 수억 원 들였는데…’ 기숙학원 큰 타격

재수생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재수학원들이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재수학원들은 2014학년도부터 대입제도가 바뀜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재수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대비해 왔다. 특히 수도권 및 지방의 기숙학원 중 일부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재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모집정원을 늘리고 시설을 확충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의 한 기숙학원 관계자는 “어느 기숙학원의 경우 모집정원을 지난해에 비해 2배로 늘리고 수억 원을 들여 강의실과 식당, 기숙사 등을 리모델링했다”면서 “하지만 개강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지난해 모집인원의 절반도 못 채워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귀띔했다.

○ 2013 대입, 정시모집 기회 될 수도


재수생 감소현상은 올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어 ‘수준별 시험’이 치러지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재수기피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만약 2013학년도 대입 수시와 정시도 비슷한 경향이 계속된다면 모의고사 전 영역 평균 2등급 성적의 학생들에게는 정시가 상위권 대학 및 인기학과 합격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정시만 노리는 입시전략은 다소 위험하다. 9월 모의고사를 치르기 전까지는 ‘독학 재수생’의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며, 지난해 수시에서 하향지원해 합격한 학생들이 대거 반수를 선택할 경우 서울시내 상위권 대학 및 인기학과의 정시 경쟁률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합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의고사 점수를 토대로 합격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골라 적극 지원하는 게 좋다”면서 “단,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정시도 염두에 두고 여러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update | 2012-04-03

다른 교육뉴스 보기

  • All
  • 입학사정관제
  • 자기주도학습
  • 기타

< 12 3 4>>>